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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여행 입국심사 기본정보 시티투어

by 나무2009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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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날씨를 가지고 있는 LA. 뉴욕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도시라고 한다. 영화 산업의 중심인 할리우드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LA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최초의 디즈니랜드도 위치해 있다. 인천에서 직항 편이 있고 비행시간은 11시간이다.  2019년 10월 다녀온 LA여행 입국심사, 기본정보, 시티투어에 대하여 적어보려 한다.

입국심사

미국 여행은 비자가 필요하다. 90일 이하의 여행이라면 비자면제프로그램인 ESTA를 사전에 신청하여 승인을 받아야 한다. 미국행 비행기는 출발 전 만 명 중 10명 정도 2차 보안 검색을 받아야 한다. 이 경우 비행기표에 SSSS(Secondary Security Screening Selection)가 표시되어 있다. 내 친구가 당첨되어 비행기 타기 전 사무실에 가서 신발도 벗고 몸수색받고 종이에 약품을 묻혀 손과 가방 등에 문지른 후 반응이 있는지 검사하고 왔다. 11시간의 비행 후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려 화장실에 들렀다 조금 늦게 나왔더니 사람이 어마어마했다. LA 공항은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키오스크를 운영한다. 키오스크에서 여권을 스캔하고 지문과 사진을 찍으면 사진과 여권정보가 프린트되어 나온다. 미국 입국 여부에 따라 종이에 X가 그려져 있으니 놀라지 않으셔도 된다. 공항 직원의 안내에 따라가다 뒤를 돌아봤는데 친구가 없었다. 종이의 X 표시를 보고 줄이 나뉜 거였다. 내가 안내받은 곳은 US citizen 입국심사대였다. 미국 시민 입국심사를 모두 마치고 미국에 방문한 적 있는 외국인 심사를 하는 거였다. 그런데 심사대도 아니고 직원이 밖에 나와 확인도 안 하고 줄 선 사람들 여권에 스탬프를 찍어줬다. 화장실 들렀다 늦게 나온 덕분에 나는 30분 만에 입국심사를 마칠 수 있었다. 그런데 미국 첫 방문인 친구가 나오지 않는다. 2차 심사대에 갔는지 걱정이 되었다. 포켓 와이파이를 친구가 가지고 있어 연락도 하지 못했다. 1시간 20분 후에 친구가 나왔다. 다행히 2차 심사대엔 가지 않았다. 입국심사대에서 질문도 하지 않고 스탬프를 찍어줬다고 했다. 순수하게 줄 서서 심사받고 나오는데 2시간 가까이 걸렸다.

기본정보

기대하지 않았던 8일 휴가가 생겼다. LA 여행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친구가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로 LA 테마파크 투어를 가자고 하여 결정하게 됐다. 정보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숙소를 구하려니 어디로 구해야 할지 막막했다. 호텔을 찾아봤는데 가격도 만만치 않아 한인민박을 찾아보게 되었다. 집 전체 렌트였는데 호텔이나 에어비앤비에 비해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었다. 냉장고에 있는 과일도 먹어도 되고 넷플릭스도 연결되어 있어 한국 드라마를 보며 편하게 지냈다. 또 베란다에서 LA의 상징인 HOLLYWOOD sign도 조그맣게 보였다. LA의 대중교통으로 버스와 지하철이 있는데 치안이 좋지 못하다는 정보가 많아 렌트를 하기로 했다. 공항에 도착하여 허츠 렌터카 사무실에 가서 예약 확인하고 운전자 등록하고 차량을 받으러 갔다. 차 크기에 따라 구역이 나누어져 있는데 내가 예약한 구역에 있는 차량 중에 아무거나 타고 가면 된다고 했다. SUV 차량도 있었지만 주차된 차에 짐이 보이면 차량 절도를 당할 수 있다고 하여 세단으로 선택했다. LA 운전은 어렵지는 않았지만 교통체증이 심했다. LA는 날씨가 환상적이다. 건조한 날씨라 햇볕이 따가워도 그늘에 가면 엄청 시원하다. 내가 여행 갔던 10월은 여행하기 너무 좋은 날씨였다. 나는 여름옷에 카디건 하나만 들고 갔다. 아침, 저녁으로는 약간 쌀쌀할 수 있기 때문에 얇은 카디건 하나 챙겨가면 좋다.

시티투어

나의 둘째 날 일정을 자세히 공유해보려고 한다. 아이홉에서 아침 먹고 라라랜드에 나왔던 엔젤스 플레이트로 갔다. 가격은 편도 1달러이고 도착하는데 1분도 안 걸리는 것 같다. 다시 내려와 근처 서점인 더 라스트 북스토어에 간다. 2층에 포토스폿이 많아 시간을 꽤 보냈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해리포터의 다양한 책이 있어 한참을 구경했다. 엔젤스 플레이트 맞은편에 위치한 그랜드 센트럴 마켓으로 돌아와 간단히 간식을 사 먹었다. 마켓 주차장에 주차하고 세 곳을 돌아보면 된다. 주차비는 저렴했던 걸로 기억한다. 다음 코스는 그리피스 천문대이다. 이곳도 라라랜드에 나왔던 곳이다. 우주에 큰 관심이 없어서 잠깐 보고 나오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다. 주차비가 비싸 1시간만 있었던 게 아쉽다. 이제 LA의 상징인 HOLLYWOOD sign을 보러 간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산으로 한참을 올라간다. 갓길에 주차하고 HOLLYWOOD 배경으로 신나게 사진을 찍었다. 산 위에서는 포켓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아 내비게이션 없이 산을 내려왔다. 산을 무사히 내려올 때까지 바짝 긴장을 했다. 다음 코스는 그레이스톤 맨션이다. 그레이스톤 맨션을 가는 길에 베버리힐즈를 지나가는데 창 밖으로 구경만 했다. 그레이스톤 맨션은 무료입장에 무료주차이다. 고급 저택의 정원 공간을 구경할 수 있다. 날씨가 너무 좋고 정원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다. 특히 분수 앞에서 찍은 사진이 아주 마음에 든다. 조금 더 머물고 싶었지만 중국인 단체 관광이 와서 아쉽지만 Paul Smith Pink Wall로 이동한다. 벽 앞에 사람이 많아 사진을 빠르게 찍고 더 그로브, 파머스 마켓으로 갔다.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장소였다. 미국의 디저트 캔디 애플을 파는 가게가 많이 있어 재미있게 구경했다. 원래 계획은 돌비극장까지 보는 거였는데 피곤해서 패스했다. 그런데 6개월 후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니 패스한 게 후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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